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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와 닛산, 지분 관계 변화 위해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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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10-20 08: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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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노 CEO 루카 데 메오가 2022년 10월 19일, 닛산과의 지분 관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일본 니케이오토모티브가 보도했다. 현재 두 회사는 르노가 보유힌 닛산 지분 43%를 줄이기 위해 협상 중이다. 닛산과 프랑스 정부는 각각 르노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1999년 르노가 파산위기에 놓인 닛산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르노는 운영에 앞장섰다. 르노는 약 6,000억 엔을 투자해 닛산 지분 37%를 인수했다. 카를로스 곤이 닛산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파견되어 완성차와 부품에 대한 다섯 개의 공장을 폐쇄한 닛산 재건 계획과 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를 살려냈다. 2016년 닛산은 미쓰비시 모터스에 34%를 투자해 일본-프랑스 동맹을 3개 회사로 확대했다.

 

그런데 2018이 부정혐의로 체포되고 르노가 비즈니스 통합을 제안했으나 보류됐다. 이후 물밑에서 다양한 협상이 진행됐으나 특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두 회사의 지분 관계 변화를 예상할 수 있는 언급이 르노의 CEO 루카 데 메오에 의해 확인된 것이다. 루카 데 메오는 주식 매각은 민감한 문제라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고 니케이는 전했다. 다만 닛산과의 논의는 매우 건설적이며, 매우 복잡하며 다양한 의제가 있지만,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회담이 진행 중임을 인정했다고 한다.

 

루카 데 메오는 파트너십에 대해 언급하면서 과거에는 한쪽이 이기고 한쪽이 패배하는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동맹에서 새로운 장을 시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닛산은 르노의 임원 임명권을 포함한 르노의 지배적 인 파트너십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물론 이런 불편한 관계는 카롤로스 곤 이전부터 있어온 일이다. 그것이 카를로스 곤 사태로 더 부각됐고 이번에는 새로운 방향으로 논의가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결별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한편 프랑스 재무부장관 르 메어는 파리국제모터쇼에서 루카 데 메어와의 미팅 전에 르노와 닛산간의 동맹이 유지되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프랑스 AFP 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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