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의 공식 후원업체인 현대자동차가 탄소 중립 행사를 촉진하기 위해 236대의 배터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 아이오닉 5와 제네시스 G80 EV, 제네시스 GV70 EV 등을 통해 VIP와 직원을 수송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현대차는 엘렉 시티의 무공해 버스도 미디어들의 이동을 위해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V2L(차량 대 부하) 기능을 갖춘 현대 아이오닉 5 두 대를 활용해 도로변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FIFA는 원활한 작동을 보장하기 위해 주차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kW ~ 150kW EV 충전기의 충전 네트워크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타르는 11년 전 월드컵 개최 유치 이후 탄소 중립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FIFA 월드컵 카타르 2022 지속 가능성 전략에 따르면, 행사를 주최하려면 최소 여덟 개의 경기장, 여러 교육 장소 및 이를 지원하는 인프라를 건설해야 하며, 이들 모두는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최측은 설계 및 시공에 대한 최소 네 성급 GSAS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증은 환기, 조명 및 배관 설비와 같은 에너지 효율적인 전략을 통해 달성된다. 또한 카타르는 태양열과 같은 재생 가능 에너지로 경기장 에어컨에 전력을 공급한다. 카타르는 선적 컨테이너로 재사용 가능한 경기장을 건설한 것으로도 주목을 끌었다.

건물 설계를 분석한 결과, 작동 중에 최대 47%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FIFA의 연구에 따르면 이 행사에서 예상되는 온실 가스 배출량의 절반 이상이 여행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IONIQ 5와 전기버스와 같은 친환경 교통 수단을 공급해 그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FIFA 월드컵 2022는 11 월 20 일부터 12 월 18 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