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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협의회 COP27, “미국과 인도 등 CO2 발생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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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11-15 08: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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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협의회가 해마다 개최되며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노력하지만 실제 배출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1월 6일 이집트에서 개막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글로벌 탄소 프로젝트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올해 계속 증가했으며 둔화의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고 목요일 COP27에서 밝혔다. 화석 연료의 배출량이 2021년 이후 1% 증가함에 따라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22년에는 총 406억 톤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 중국 (0.9 % 감소)과 유럽 연합 (0.8 % 감소)을 포함한 일부 대형 탄소 배출 국가는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은 배출량이 1.5 %, 인도는 6 % 증가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 환경 과학 대학의 교수 Corinne Le Quéré는 보도 자료에서 배출량 증가는 연료, 특히 항공 수요가 훨씬 낮았던 세계 경제가 코로나 펜데믹에서 벗어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탄소 프로젝트는 배출량이 이 속도로 계속 증가한다면 기후 상승을 1.5도로 제한하려는 2015 파리 협정의 목표에도 불구하고 향후 9 년 동안 총 지구 온도 상승이 섭씨 1.5도를 넘을 확률이 1.5 %라고 추정했다. 내년까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50 %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증가한 국가인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 적응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아프리카 국가에 1억 5,000만 달러 등 매년 1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2021년의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세계가 석유와 가스에 의존하는 것이 경제적 불안정성을 높인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공급 문제는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세계를 전환 할 필요성의 시급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탄소 프로젝트는 2050년까지 매년 14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하지만 작년에도 그랬지만 지정학적인 불안전성과 미중 패권 전쟁은 이산화탄소 감축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어 이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이번 회의에서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구가 가속기에 발을 올리고 기후지옥으로 가는 고속도로에 있다며 세계가 인류의 삶을 위한 싸움에서 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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