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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 2022년 실적 전망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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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2-11-18 09: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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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현지시간 17일, 뉴욕에서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했다. GM은 빠르게 성장 중인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북미 지역에서 연간 전기차 생산량을 100만 대 이상으로 확대, 견고한 수익성을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프트웨어를 통한 수익 기회를 확대하고, 막대한 온실가스 혜택, 새로운 청정에너지 세금 공제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 겸 CEO는 “GM의 전기차 판매 성장 역량은 다년간의 연구개발,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 공급망 및 업계 최고의 새로운 전기차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등 우리의 전-전동화 전환을 위한 투자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리 바라 회장은 “GM의 다양한 브랜드와 다양한 차급,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 전략은 매출 및 시장 점유율 증가로 이어질 것이며, 얼티엄 플랫폼과 수직적 통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배터리 성능과 가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기차 성장을 위한 기반 확보

2025년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 중 전기차의 비중은 2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GM은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향후 3년간 다음과 같은 계획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ㆍ 전기차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픽업트럭과 SUV, 럭셔리 세그먼트에 쉐보레 실버라도 EV, 블레이저 EV, 이쿼녹스 EV, 캐딜락 리릭, GMC 시에라 EV 등의 다양한 차량 공급

ㆍ 미국 딜러사와 함께 새로운 디지털 판매 플랫폼을 도입, 이를 통해 전기차 고객의 쇼핑 및 구매 경험을 개선하고 대당 2,000달러(약 270만원) 규모의 비용 절감

ㆍ 북미 지역 내 5개 조립 공장을 통해 전기차 생산

ㆍ GM의 전기 상용차 사업부 브라이트드롭(BrightDrop), 전기 상용차 Zevo 600 전면 생산에 돌입하며 2025년까지 연간 생산량 5만 대로 확장, 2023년에 매출 10억 달러(1달러=1,350원 기준 약 1조 3,500억원) 달성

ㆍ GM의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2024년 말까지 미시간, 테네시, 오하이오주 공장 모두 가동하며 미국 내 배터리셀 생산의 선두 주자가 될 것. 또한 미국 내 4번째 공장 건설 계획 중.

ㆍ 협약을 통해 2025년 전기차 생산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배터리 원자재 확보

ㆍ 전략적 공급 계약과 천연자원 회수, 처리 및 재활용에 대한 직접 투자로 2025년 이후 필수 원자재 확보

ㆍ 픽업트럭, SUV를 포함한 수익성이 높은 북미 내연기관차량 포트폴리오 및 대리점 판매,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지속적인 만족이 GM 전기차 성장에 기반이 될 것
 

투자자 로드맵

이날 인베스터 데이 중 폴 제이콥슨(Paul Jacobson) GM 총괄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는 GM의 2022년 실적 전망을 업데이트하고, 투자자들이 2025년까지 회사의 변화 및 재무 성과를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핵심 성과 지표를 공개했다. 여기에 최근 통과된 청정에너지 세금 공제 정책으로 예상되는 혜택은 제외됐다.

폴 제이콥슨 GM 최고재무책임자는 “GM은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대하고, 수익성을 높이며 큰 규모의 투자 기간 중에도 높은 마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구축했다”라며 “GM의 얼티엄 플랫폼과 배터리 기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발전하고, 가격대 또한 낮아질 것이며, 향후 10년 내 회사의 매출 및 수익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전기차, 크루즈,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와 브라이트드롭과 같은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전사적인 추진력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GM은 2022년 조정된 자동차 부문 잉여현금흐름이 이전 전망인 70억~90억 달러(1달러=1,350원 기준 약 9조 4,500억원~12조 1,500억원)에서 100~110억 달러(1달러=1,350원 기준 약 13조 5,000억원~14조 8,500억원)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세전 조정 순이익 전망치도 이전 전망인 130~150억 달러(1달러=1,350원 기준 약 17조 5,500억원~20조 2,500억원)에서 135억~145억 달러(1달러=1,350원 기준 약 18조 2,250억원~19조 5,75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GM의 2023-2025년 핵심성과지표는 다음과 같다.

ㆍ GM의 매출은 2025년까지 연평균 12% 성장할 것이며, 전기차 및 소프트웨어 영역의 매출증가에 따라 총 2,250억 달러(1달러=1,350원 기준 약 303조 7,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됨. 특히 2025년 전기차 매출액은 500억 달러(1달러=1,350원 기준 약 67조 5,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

ㆍ 2022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북미 지역에서 4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2025년에는 연간 100만 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확보.

ㆍ 2020년대 중반까지 일일 120만 개 배터리셀 생산, 160GWh 이상의 배터리 공급용량 달성.

ㆍ 2020년대 중후반까지 차세대 얼티엄 배터리를 위한 셀 비용 감축에 집중, 단가를 KWh당 70달러 이하로 낮출 것.

ㆍ 2025년까지 매년 110~130억 달러(1달러=1,350원 기준 약 14조 8,450억원~17조 5,500억원)의 자본 지출이 예상되며, 건전한 현금 흐름을 통해 자금 조달.

ㆍ 성장을 위한 투자 기간 중에도 8~10%의 영업이익(EBIT)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ㆍ 2025년 전기차 포트폴리오의 경우, 청정에너지 세금 공제 적용 이전, 한 자릿수 초반에서 중반 수준의 영업이익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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