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2023년 2월 9일, 2022년 실적을 발표했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ㄲ 증가한 3,301억 SEK, 영업이익은 6.8%인 203억 SEK였다고 밝혔다. 볼보는 2020년대 중반까지 배터리 전기차의 판매 비율을 50%까지 높이고 탄소 발자국을 40% 줄인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익률로 8~10%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리차지 모델의 점유율은 2022년 12월 43.8%에 달했다. 배터리 전기차만으로는 20.1 %였다. 그리고 2022년 한 해 동안 온라인으로 판매된 볼보 자동차의 수는 2021년에 비해 17.0% 증가했다.

특히 2022년 4분기에는 충전형 자동차)BEV+PHEV) 의 점유율이 41%에 달했다. 또한 같은 기간 브라질, 우루과이, 태국, 인도네시아에서의 호조를 보였다. 이들 시장은 4분기에 100%의 리차지e 판매 점유율에 도달했으며 노르웨이가 98%, 아일랜드가 91%, 스웨덴이 89%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볼보의 2022년 전 세계 신차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12% 감소 61만 5,121대로 집계됐다. 반면 배터리 전기차의 점유율은 3.7%에서 10.9%로 증가했다. 볼보는 공급망 전반의 어려움과 중국의 부품 부족 및 코로나 관련 봉쇄로 인한 생산 제한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2년 12월에는 12.8% 증가한 7만 2,663대를 판매했다.

시장별로는 미국이 16.5% 감소한 10만 2,038 대이며 12월에는 6.4% 증가한 1만 1,111대가 팔렸다. 중국은 5.4% 감소한 16만 2,322대, 12월에는 15.8% 증가한 1만 6,950대, 유럽은 15.7% 감소한 24만7,413대, 12월에는 17% 증가한 3만 3,407대가 판매됐다. 

모델별로는 XC60이 19만 5,338대(2021년: 215,635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다음으로 XC40은 총 16만 9,206대(2021년: 201,037대), XC90은 9만 7,130대(2021년: 108,231대)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