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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신임 CEO 사토 코지, “탄소 중립과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진화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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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4-07 19: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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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가 2023년 4월 7일, 신체제 방침설명회를 개최하고 미래의 방향성과 전기차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4월 1일부로 CEO에 취임한 사토 코지는 상속과 진화라는 슬로건으로 흔들리지 않는 축을 명확히 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더 나은 차를 만들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를 현장과 고객을 중시하는 자세를 견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토 코지는 아키오 토요다와 마찬가지라 제품으로 운영되는 자동차회사가 되는 것을 고객을 더욱 웃게 만드는 자동차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새로운 구조 하에서 "동시에 팀으로서 유기적으로 일하는"새로운 경영 스타일로 미래의 도전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모를 목표로 3050년 탄소 중립 달성과 모빌리티의 가치 확대라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사업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생애 주기에 대한 계산을 바탕으로 에너지의 미래와 각 지역의 현실에 가깝게 유지하면서 다중 경로를 중심으로 다양한 옵션을 계속 추구 할 것이라는 기존 방침을 고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향후 수소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태국과 후쿠시마의 사회적 구현, 상용 수소전기차의 양산, 모터스포츠 분야를 활용한 수소엔진 기술 개발 등 산업과 국가의 협력사와 함께 수소 '사용'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에너지 산업과 협력하여 탄소 중립 연료의 기술 개발을 추진해 지역마다 다른 에너지의 조건에 따라 그에 걸맞는 이산화탄소 저감 정책을 추진한다는 점도 아키오 토요다 시대와 다르지 않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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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전면적인 이니셔티브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차량의 평균CO2 배출량을 2019년 대비 2030년까지 33%, 2035년까지 50% 이상 줄이고 2050년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화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모빌리티 가치의 확대에 대해서는 미래 자동차의 전기화, 지능화, 다양화가 진행됨에 따라 사회와 연결될 것이라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람과 사물을 움직이는 MOVE는 물론, 에너지와 정보 MOVE를 접목하여 데이터와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와 연결된 자동차는 통신, 금융 등 사람들의 삶을 지탱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모빌리티 중심의 새로운 부가가치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탄소 중립과 이동성의 가치라는 두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안전, 보안, 운전의 즐거움 등 지금까지 쌓아온 자동차의 본질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에 더 유용한 자동차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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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코지는 이러한 미래를 향해 세 가지 영역에서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모하겠다고 정리했다.

첫 번째는 다양한 MOVE를 연결하여 자동차의 가치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하는 "모빌리티 1.0"이다.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운영체제 아린(Arene) OS를 기반으로 최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연결되고 자동차와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이 자유롭게 연결될 것이라고 했다. 2026년에는 토요타가 우븐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전기차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목표인 '모빌리티 2.0'은 모빌리티를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많은 노인, 인구 감소 지역에 사는 사람들, 자동차 시장이 성숙하지 않은 신흥 국가, 그리고 우리의 이동성을 지원할 수없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또한 항공 이동성과 같은 새로운 이동성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자동차의 전체 라인업 외에도 토요타는 e팔레트와 같은 새로운 이동성과 MaaS 도메인을 포함한 산업을 초월하는 동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활용하여 현재 사업의 범위를 넘어 전 세계 고객의 이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모빌리티 3.0은 사회 시스템과의 통합이다. 에너지, 교통체계, 물류, 라이프스타일 등을 접목해 도시와 사회가 어우러진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웰빙을 실현하는 미래를 위해 우븐 시티에서 실증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새로운 물류 시스템을 만들고, 도시와 통합된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개발하며, 우븐시티에서 출발한CO2 없는 수소 공급망을 실증하고, 일상생활에서 수소 사용 가능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시연 외에도 2025년부터 실제 마을에서 종합 시연을 가속화하고 파트너와 협력하여 사회적 구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토 코지는 모빌리티는 자동차가 진화하는 곳이라며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모의 중심에는 자동차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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