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상파울로 모터쇼에서 HB20X 공개

현대가 상파울로 모터쇼에서 HB20X를 공개했다. HX20X는 남미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첫 번째 현대 모델이다. 개발과 생산 모두 브라질에서 한다. 판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되며 내년에는 세단 버전도 나온다.

스타일링은 현대 특유의 헥사고날 그릴을 비롯한 새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3,940×1,710×1,540mm, 휠베이스는 2,500mm이며 300리터의 적재 공간도 동급에서 가장 넉넉한 수준이다.

HB20X는 앞바퀴굴림 버전만 나오며 엔진은 E100 기준으로 128마력의 힘을 내는 1.6리터 플렉스퓨얼이 올라간다. E22를 연료로 사용하면 출력은 122마력으로 소폭 낮아진다. 변속기는 5단 수동 또는 4단 자동을 고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