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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남미 시장 공략 위해 10억 유로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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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7-07 08: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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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2023년 7월 4일, 남미 시장 확대를 위해 2026년까지 10억 유로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2023년 말까지 전기차 ID.4와 ID.Buzz를 브라질에 투입하고,  2025년까지 15차종의 플렉스 연료차, 중기적으로는 하이브리드차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신차 공세로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는 2027년까지 40%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은 남미에서 에탄올 혼합 가솔린에 적합한 엔진 자동차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남미에서는 전기차 인프라의 정비가 늦어지고 있는 한편, 에탄올 연료차가 보급되고 있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모든 신형차가 앞으로도 바이오 에탄올과 가솔린의 혼합연료(플렉스연료)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사탕수수 유래의 바이오 에탄올은 지속가능한 연료이며, 가솔린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80% 낮게 억제할 수 있다. 하지만 에탄올 생산용 사탕수수 밭은 브라질 국토의 0.8% 미만으로, 그 약 92%가 중남부, 8%가 아마존에서 2000km 떨어진 북동부에 가깝다. 

 

브라질에서는 2022년에 폭스바겐의 구독 서비스 계약자수가 3000건 이상이었다. 2023년 이후에는 ID.4와 ID.Buzz를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기 때문에 150%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브라질의 전동화는 유럽만큼 급속하게 진행되지 않고 2033년에도 배터리 전기차의 점유율은 전체의 4%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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