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감독 위원회가 2023년 7월 27일, CEO 올라 캘레니우스와의 계약을 2029년 5월 21일까지 5년 더 연장했다고 발표했습다. 최고 기술 책임자(CTO) 마르쿠스 셰퍼와의 계약도 2026년 5월 21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 감독위원회는 올라 캘레니우스가 메르세데스 벤츠를 미래를 위한 훌륭한 위치에 올려 놓았다고 평가했다. 바람직한 자동차와 밴을 통한 전기화, 디지털화 및 수익성 있는 성장에 대한 회사의 명확한 초점을 통해 그는 광범위한 전략적 비전을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구현하면서 그는 이 변혁의 시대에 회사의 모든 직원에게 결단력과 책임감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한편 감사회는 경영이사회 차원에서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부서 간 조정 및 조율 기능을 확립하기 위해 경영이사회의 책임 영역을 개편하기로 했다.

올라 캘레니우스는 2019년 13년 이상 다임러 그룹을 이끌어 온 디터 제체의 후임으로 신임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칼레니우스 신임 회장은 1995년 다임러 그룹에 입사해 독일 국내, 해외 시장 등을 무대로 다양한 책임 직무를 수행한 뒤 지난 2015년 1월 메르세데스-벤츠 승용부문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로 다임러 그룹 경영진에 합류했다. 이후 2017년 1월부터 그룹 연구 및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개발 총괄을 담당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