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2023년 10월 4일,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에 따른 손실액이 2023년 3분기 2억 달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9월 15일에 시작된 파업은 이미 20일이 지나, 추가 장기화에 대비해 60억 달러의 대출 범위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GM에 대한 파업은 9월 15일 중서부 미주리주의 웬츠빌 공장에서 시작되어 22일에는 애프터서비스용 부품 유통 거점으로도 확대됐다. 29일에는 미시간주 랜싱 공장도 파업에 들어갔다. 웬츠빌 공장의 파업의 영향은 주당 4,500대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GM은 생산과 도매 대수 감소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GM 의 3분기 미국시장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약 67만4,000대로 호조였지만, 10월 이후에는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GM은 JP 모건 체이스를 통해 약 1년을 기한으로 하는 60억 달러 분량의 대출 프레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6월 말 시점의 자동차 부문 유동 자금은 389억 달러로 사업 자체는 순조롭지만 불확실성이 높아져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드도 같은 날 3분기 미국 내 신차 판매 대수 8% 증가한 약 50만대였지만 GM과 같은 정도의 손실이 나올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