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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자동차노조, “GM과 합의로 배터리 공장 파업확대는 일단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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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10-07 07: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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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자동차노조(UAW)의 숀 페인 회장이 2023년 10월 6일, GM이 모든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근로자를 노조의 국가 기본 협약에 따르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UAW는 근로자 임금이 자동차 산업 이익과 임원 급여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주장하며 3주째 부분 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파업은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소위 빅3 전체를 동시에 대상으로 했지만, UAW는 일부 공장에서만 파업을 하고 있으며 자동차업체들의 제안이 적합하지 않을 경우 파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혀 왔다. 

 

파업의 요구 조건은 전기차와 관련된 내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기차는 부품 수가 적기 때문에 조립에 더 적은 노동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업계가 전기차로 전환할 때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노동조합이 원하지 않는 일이다. 하지만, 노동조합은 전기차로의 전환에 제동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근로자 급여를 고려한 정당한 전환과 안전을 보장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UAW는 배터리 공장의 평균 임금이 다른 자동차 생산 시설의 평균 임금보다 현저히 낮다고 주장한다. 이것이 바로 한 GM 얼티움 배터리 공장에서 압도적인 투표로 노조를 결성하게 된 이유였다. 그 공장은 8월에 급여를 25% 인상했다. 

 

그러나 이번에 UAW 회장 숀 페인은 GM의 모든 얼티움 공장 직원은 노조의 기본 협약에 따라 보호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UAW는 당초 대형 SUV를 생산하는 GM 앨링턴 조립공장(위 사진)까지 파업을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GM의 양보로 파업 확대를 일단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UAW는 포드, 스텔란티스와도 비슷한 양보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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