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재팬모빌리티쇼 2023 - 메르세데스-벤츠, EQG와 AMG C63 S 공개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3-10-25 21:31:08

본문

메르세데스-벤츠는 재팬 모빌리티쇼 2023에서 프래스 컨퍼른스를 개최하고, '컨셉 EQG'와 '메르세데스 AMG C63 SE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수입차 제조사로는 드물게 BMW와 함께 재팬 모빌리티쇼에 참가한 메르세데스-벤츠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고급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브랜드다. 2022년 일본의 전체 자동차 판매대수는 2년만에 감소했지만, 수입차 판매는 보합세를 유지했고 이 중 벤츠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5만 2391대를 판매해 8년 연속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참고로, 2022년 메르세데스-벤츠의 국내 판매량은 8만9백76대이다. 

 

일본 시장을 중시해 온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재팬 모빌리티쇼를 통해 실차를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에는 어려웠던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2ef3fc4efabc268786d79d47d597d8e_1698237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시관 테마는 전동화와 디지털화, 안전 으로 전시된 차량은 모두 전동화 모델이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엠비전 2039'를 통해 , 2022년의 '생산공정에서의 탄소중립' 실현에 이어 2030년에는 '시장 여건에 따라 승용차의 100%를 전기차로 전환'하고 2039년에는 '신차 밸류체인 전체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최근 2030년의 목표에 '시장 여건에 따라'라는 조건이 더해진 것은, 불확실한 정세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치적인 이슈로 인한 공급망 타격,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독일 제조사들은 100% 전동화 전환을 내세우기 보다는 내연기관과 전기 파워트레인을 양립시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동화에 대해서도 기존 내연기관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모두를 갖추는 파워트레인 전략을 진행 중이다.  

 

c2ef3fc4efabc268786d79d47d597d8e_1698237
 

메르세데스-벤츠는 7개 차종, 12개 모델로 확대하고 있는 전동 모델의 판매 대수가, 2021년 약 1000대로 시작해 2022년에는 약 2000대, 올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에는 29개 차종, 59개 모델로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하고, 일본 내 급속 충전시설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전해지지 않았다.  

 

무대에는 해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되었던 '컨셉 EQG'가 공개되어 새로운 전기 G클래스에 대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제안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발표에는 G클래스 제품 매니저인 토니·멘텔이 G클래스의 40년 역사에 대해 전했다. 컨셉 EQG는 전기차답게 막힌 형태의 전면부 그릴 디자인, 일루미네이션 사이드 가드, 스페어 휠 커버, 그리고 루프랙을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4개 바퀴의 구동력을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4륜 시스템을 통해 오프로드 성능을 비약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c2ef3fc4efabc268786d79d47d597d8e_1698237
 

컨셉 EQG와 함께 공개된 차량은 ‘메르세데스 AMG C63 SE 퍼포먼스’로, 4기통 2.0리터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출력을 높였다. 고출력 전기모터와 배터리 조합으로 기존 C63보다 향상된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엔진은 최고 476마력, 최대토크 55.6㎏∙m를 발휘하며, 여기에 최고 150㎾(204마력)급 전기 모터와 6.1㎾h 배터리를 넣어 성능을 높였다. 시스템 종합 출력은 최고 680마력, 최대 104.0㎏∙m의 성능을 보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시간은 3.4초. 제한속도 해제 옵션을 선택하면 최고 280㎞/h까지 높일 수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