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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순이익률 11.8%로 5년만에 테슬라 따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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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11-02 08: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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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의 2023년 4~9월기 연결 순이익이 2년 만에 최고를 경신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4~9월기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1조1,600억엔이 증가했다. 2019년 4~9월기 평균 환율은 1달러=110엔으로, 2023년 4~9월기는 141엔이었다. 엔저효과로 9,600억엔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생산 대수의 증가와 가격 인상도 효과를 발휘했다. 가격 인상분이 포함된 영업측면에서 4년간 1조3400억엔 증가했다. 미국 시장조사회사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미국에서 2023년 7~9월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를 합친 신차 거래 가격은 평균 4만674달러로 4년 만에 19% 상승 했다. 

 

반기 기준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토요타가 11.8%로 테슬라의 9.4%를 5분기 만에 추월했다. 테슬라는 주력인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가격 인하 경쟁과 신차종 개발비 등으로 최근 수익성이 악화됐다. 

 

조사회사 마크라인즈에 따르면 주력시장 미국에서는 9월 시점에서 토요타의 자동차 재고는 26일분으로 일반적으로 적정한 60일보다 짧다. GM은 49일, 포드는 66일이다. 

 

다만 전기차의 부진에 대한 우려는 크다. 토요타는 전세계 전기차 판매목표를 2026년에 150만대, 30년에 350만대로 설정하고 있다. 3022년 2만4,000대, 올 해 4~9월기는 약 5만9,000대로 아직은 갈길이 멀다. 2024 회계연도(~ 2024년3기)의 전기차 판매대수 예상치를 당초 20만대에소 40% 낮춘 12만대로 설정하고 있다.

 

토요타는 현재 일본 아이치현의 모토마치 공장과 중국에서만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토요타는 2030년까지 전기차 부문에만 5조엔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배터리 공장에도 추가로 80억 달럴 투자해 누계 투자액은 약 139억 달러에 달하게 된다. 

 

영국 조사회사 글로벌 데이터(지난달 LMC오토모티브와 합병)는 2023~2030년 사이에 신차 판매 시장 가운데 가솔린차는 약 2,100만대 줄어들고 전기차는 2,500만대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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