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가 2023년 미국시장 신차 판매가 200만대에 육박해 2022년 대비 7.1% 증가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전기차는 126% 증가한 7만2,608대가 판매됐다. 그럼에도 포드는 당장에 수익성에 도움이 되는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집중한다는 전략하에 전기차 투자 120억 달러를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증가율이 2022년보다 둔화된 것이 원인이었다. 

포드는 12월에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9만 2,343대의 신차를 판매했다. 4분기 전체로는 0.8% 증가한 48만 7,840대였다. 포드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연간 25% 증가하며 전동화차의 증가를 견인했다. 

F-시리즈 트럭은 15% 증가한 75만 789대가 팔려 47년 연속 베스트 셀링카 자리를 유지했다. 그 중 배터리 전기차 F-150라이트닝은 15% 증가한 2만 4,165대가 판메됐다. 하이브리드 트럭 판매는 41% 증가했다. 머스탱 마하 E는 3.3% 증가한 4만 771대, E-트랜짓 상업용 밴은 18% 증가한 7,672대가 각각 판매됐다. T트랜짓 밴 판매대수는 30% 증가한 12만 9,009대로 45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상업용 밴 라인업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