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자를루이 공장에서 생산된 유일한 모델인 포커스의 생산을 중단하고 배터리 전기차만 판매할 예정이라고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이 보도했다. 이는 2년 전 포드가 스페인에서 차세대 전기차를 생산하고 자를루이의 노동자들을 재교육하지 않기로 결정했을 때 나온 이야기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포드와 IG 메탈은 노동자들의 운명을 결정하기 위해 협상을 벌여왔으나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오토모티브뉴스 유럽은 밝혔다. 자를루이 공장은 현재 약 4,5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 중 1,000명은 2025년 이후 재교육 옵션을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에서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노조인 IG 메탈은 2032년까지 강제 해고는 없을 것이며, 직원들은 매력적이고 자금이 넉넉한 퇴직 협상을 통해 조기 퇴사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3년 10월 포드는 이 공장의 잠재적 투자자와 협상을 진행 중이었으나 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BYD는 관심 있는 회사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헝가리에 첫 번째 유럽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