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 올해 누적 판매 10.2% 상승한 750만대

폭스바겐 그룹의 올해 누적 판매는 75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1~10월)보다 10.2%가 상승한 것이다. 주력 시장인 유럽이 조금 부진하지만 다른 지역의 판매가 이를 상쇄했다. 폭스바겐의 지난달 판매도 78만 8,700대로 14.6%가 상승했다.

1~10월 사이 폭스바겐 그룹의 누적 판매가 7백만 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북미와 중국, 러시아의 판매가 강세를 보였고 남미도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는 68만 1,200대로 25.4%, 이중 미국인 33.5% 늘어난 48만 1,100대였다. 남미는 84만 2,200대로 8.4%가 상승했다.

아시아 퍼시픽 지역의 판매는 256만대로 작년 동기 대비 19%가 늘어났다. 이중 중국에서만 226만대(+1.89%)가 팔렸고 인도에서는 3.6% 늘어난 9만 4,900대가 팔렸다. 경제가 어렵지만 유럽의 판매는 307만대로 0.9%가 상승했다. 아우디는 122만대로 BMW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