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SQ5 TDI를 공개했다. 올해의 르망 24시에서 사전 공개된 SQ5 TDI는 아우디의 S 모델로는 처음으로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강력한 출력과 연비를 동시에 잡았다는 설명이다. 판매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3리터 바이 터보 TDI는 3,900~4,500 rpm에서 313마력, 66.2kg.m의 최대 토크는 1,450~2,800 rpm 사이의 넓은 구간에서 발휘된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이 기본이며 0→100km/h 가속을 5.1초 만에 끝내는 빠른 순발력을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그리고 별도의 배기 시스템까지 탑재했다.

SQ5 TDI는 스포츠 서스펜션을 적용해 일반 Q5보다 차고를 30mm 낮췄다. 알로이 휠은 20인치가 기본이며 255/45 사이즈의 광폭 타이어와 매칭된다. 운전자는 컴포트와 오토, 다이내믹, 이피션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브레이크 캘리퍼에도 S 배지가 붙는다. 실내는 스포츠 시트와 알루미늄 트림으로 고급스럽게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