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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대수 1억 5백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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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2-12-11 14: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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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대수 1억 5백만대

자동차 전문조사회사인 미국의 IHS Automotive가 2019년까지의 세계 자동차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선진국 시장보다는 BRICs로 대변되는 개발 도상국에서의 수요 장가로 2019년에는 연간 1억 5백만대가 판매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HS Automotive는 경량차(Light Vehicle 총 질량 3.5톤 이하 차)의 글로벌 판매대수는 2012년 7,900만대에서 2019년에는 1억 5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보았다. 이 회사는 2011년에는 2020년이 되면 글로벌 신차 판매는 1억 1천만 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증가분 2,600만대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중국이고 그 다음이 미국이 될 것이라고 꼽은 것이 주목을 끈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과 BRICs의 판매대수를 비교하면 전자는 적은 폭으로 증가하는데 비해 BRICs의 성장은 급격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내용. BRICs의 합계는 2015년에 미국과 일본, 유럽을 따라잡고 2019년에는 4,500만대 이상이 되어 700만대 이상 앞지를 것으로 보았다.

BRICs의 내용을 나라별로 보면 중국이 압도적으로 많다. 중국은 2019년에 3,000만대를 넘어 2012년의 1,200만대보다 1,100만대가 더 팔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은 2009년 한 해에 전년 대비 400만대 이상이 증가하는 등 급격한 신장세를 보였으나 2011년 이후에는 약간 둔화되었다. 시장의 수요의 축소라기 보다는 중국 정부의 정책에 기인한 바가 크다. 도시 지역의 차량 등록 제한과 농촌 지역 보조금 제도의 변화 등이 그것이다.

IHS Automotive는 앞으로도 자동차의 등록이 제한되고 에너지 공급이 제한적이 될 가능성이 있거 성장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중국을 제외한 다른 개발도상국가들은 중국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2019년에 65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시점에서의 1인당 GDP는 중국의 1/3에 크치고 1,000명당 자동차 보유대수도 40대로 아직 낮다. 브라질과 러시아의 판매대수는 2019년에 각각 520만대,360만대로 전망했다.

미국과 유럽, 일본 중에서는 미국시장의 회복이 판매를 견인할 것으로 보았다. 리먼 쇼크 후 2009년에 1,040만대까지 떨어졌던 미국시장은 지금까지의 경향에서는 불경기 후 성장기가 이어지는 것이 보통이었다. 실제로 2년 후인 2011년에는 1,270만대까지 회복됐으며 2012년에도 1,420만대의 판매대수가 예상되고 있다. IHS에서는 성장 노선이 앞으로도 계속되어 2019년에는 1,660만대가 될 것으로 보았다.

이 예측은 물론 미국과 유럽이 금융위기의 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상정했을 때를 근거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경제가 갑자기 나빠질 경우 2012~2019년 총 판매대수 약 7억 4,600만대 중 10% 정도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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