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자회사 호주 FPV 공장 폐쇄

포드의 자회사인 FPV(Ford Performance Vehicles)가 공장을 폐쇄했다. FPV는 그동안 독립적인 성격으로 고성능 자동차를 생산해 왔지만 더 이상은 유지가 힘들다는 입장이다. 포드는 팔콘 GT를 끝으로 FPV의 생산 라인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FPA 모델의 엔진은 포드의 질롱에서, 자동차는 캠벨필드에서 생산된다. 프로드라이브는 올해 8월에 보유하고 있던 FPV의 지분을 매각하기도 했다. FPV는 그동안의 누적 생산이 10만대에 불과하고 작년의 판매 대수는 1,500대에 그치고 있다. 실적이 떨어지기 때문에 별도로 생산 라인을 운영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