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뉴 크라운 일본 출시

토요타가 일본에 뉴 크라운을 출시했다. 뉴 크라운은 이전처럼 로얄과 애슬리트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오며 하이브리드 버전 역시 업그레이드 됐다. 1955년에 출시된 크라운은 이번에 출시된 모델이 14세대이다.

토요타는 지난 2001년 크라운에 마일드 타입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출시했고 THS(Toyota Hybrid System)가 탑재된 풀 하이브리드는 2008년에 나왔다. 신형 크라운은 2.5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비롯한 대부분의 부품이 업데이트가 됐고 MOT(Toyota Multi-Operation) 같은 새 편의 장비도 추가됐다. 월 판매 목표는 4천대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앳킨슨 사이클의 2.5리터 4기통과 전기 모터, 니켈 메탈 배터리로 구성된다. 2.5리터 엔진의 출력은 176마력, 22.5kg.m의 최대 토크는 4,200~4,800 rpm 사이에서 나온다. 토요타에 따르면 2AR-FSE 엔진의 열효율은 동급 최고 수준인 38.5%이다. 전기 모터를 합한 종합 출력은 217마력이다.

크라운 하이브리드의 공인 연비는 JC08 모드 기준으로 23.2km/L, CO2 배출량은 100g/km에 불과하다. 안전 장비로는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실행하는 기능이 탑재된 PCS(Pre-Collision System) 등이 있다. ICS(Intelligent Clearance Sonar)가 페달을 잘못 밟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