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제네바 모터쇼-닛산 뉴 노트

닛산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뉴 노트를 데뷔시킨다. 뉴 노트는 닛산의 B 세그먼트 해치백 모델로 유럽 시장을 겨냥해 개발됐다. 생산도 영국 선더랜드에서 한다. 동급에서 가장 풍부한 편의 장비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판매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뉴 노트에는 세이프티 실드와 BSW(Blind Spot Warning) 시스템, LDW(Lane Departure Warning), MOD(Moving Object Detection) 시스템 같은 다양한 안전 장비가 탑재된다. BSW와 LDW, MOD에 필요한 리어 와이드 뷰 카메라는 자체 세척과 드라이 기능도 내장돼 있다. B 세그먼트 모델 중에서 AVM(Around View Monitor)이 탑재된 것도 노트가 처음이다.

뉴 노트는 닛산의 V 플랫폼을 공유한다. 구형보다 차체 중량은 줄이면서 강성은 높인 게 특징이다. 그리고 휠베이스는 늘리고 오버행은 늘려 스포티한 이미지와 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다이내믹 스타일링 팩을 선택하면 더 스포티한 보디 킷이 제공된다.

엔진은 1.2리터 3기통 가솔린이 주력이다. 출력은 80마력, 최대 토크는 11.2kg.m이며 1.2리터 사양의 CO2 배출량은 109g/km에 불과하다. 공인 연비는 25.5km/L이다. 그리고 1.2리터 DIG-S는 98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디젤은 르노에게 공급받은 90마력의 1.5리터 유닛이 올라간다. 디젤 사양의 CO2 배출량은 95g/km, 공인 연비는 33.4km/L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