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일본에 새 공장 오픈

혼다가 일본에 새 공장을 오픈했다. 혼다가 일본에 새 공장을 오픈하는 것은 거의 50년 만이다.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자국산 모델의 수출에 조금은 경쟁력이 생겼다는 판단이다. 혼다의 새 공장은 연간 25만대 규모이다.

그동안 일본 메이커는 자국 생산을 지속적으로 줄이는 추세였다. 반대로 북미와 동남아의 생산은 계속 늘어났다. 동남아에서 생산해 일본으로 수입하는 모델도 있다. 하지만 최근 3개월 동안 엔화가 12% 감소하면서 내수 생산에도 조금은 숨통이 틔었다는 평가이다.

혼다의 새 공장은 도쿄에서 2시간 떨어진 요리이에 위치해 있다. 본격적인 가동은 올해 7월부터 시작되며 2017년에는 추가로 3,800명을 신규 고용한다. 요리이에서는 피트를 비롯한 소형차가 중점적으로 생산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