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월 판매 10.5% 감소

ACEA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의 신차 판매 대수는 10.5%가 감소했다. 유럽은 당분간 신차 판매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올해 역시 판매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다수의 구조조정도 예정돼 있다.

지난달에는 대부분 국가의 판매가 감소했다. 유럽 최대 시장인 독일은 10.5%, 이탈리아는 17%, 스페인은 10%가 감소했으며 유럽 빅7 중에서는 영국만이 8%가 상승했다. 특히 포드와 GM의 판매는 21%가 감소했으며 피아트와 PSA도 각각 16%, 13%가 감소했다. 반면 혼다와 현대는 21%, 2%가 상승했다.

유럽의 신차 판매는 작년 8% 감소에 이어 올해도 3% 이상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2월까지의 누적에서도 9.5%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서유럽 판매가 2007년 수준으로 회복되는 시점을 2018년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