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액티브 멀티빔 LED 헤드램프 공개

메르세데스가 액티브 멀티빔 LED 헤드램프를 공개했다. 기존의 LED 헤드램프에서 한 차원 더 발전한 개념의 시스템이다. 액티브 멀티빔 LED 헤드램프는 가장 이상적인 조명 패턴을 초당 100번씩 계산한다. 올해 말부터 상용화 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 CLS에는 세계 최초로 LED 하이 퍼포먼스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이는 LED 헤드램프에 기존의 모든 기능을 통합한 것이었고 이번에 공개된 시스템은 상황에 따라 각 LED의 작동을 달리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액티브 라이트 기능은 기계적으로 컨트롤 됐지만 멀티빔은 LED가 개별적으로 작동된다.

메르세데스에 따르면 헤드램프 모듈에 적용된 각 LED는 개별적으로 컨트롤 된다. ECU는 카메라의 정보를 받아 초당 100번이나 최적의 조명 패턴을 계산하고 이에 따라 대항차 또는 보행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으면서도 하이빔을 사용할 수 있다.

LED 헤드램프는 태양광에 가까운 조명을 낸다. 따라서 운전자가 인지하는 능력이 더 좋아지고 안전도도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거기다 전력 소비도 적다. LED 로우빔의 전력 소모는 34와트, 할로겐은 110~120와트, 제논은 80~84와트 사이이다. 따라서 100km당 0.05리터 또는 CO2 2.1g/km 저감 효과가 있다. 수명도 제논보다 5배나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