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상반기 글로벌 판매 80만 8,000대

푸조의 상반기 글로벌 판매 대수는 80만 8,000대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의 81만 2,000대에서 소폭 감소한 것이다. 푸조는 이전보다 유럽 외 판매가 늘어나는 게 고무적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유럽 이외 지역의 판매 비율이 43%까지 올라왔다. 작년보다 8%가 늘어난 것이다. 그리고 2015년에는 50%까지 높이는 게 목표이다.

푸조의 주력 모델은 역시 208이었다. 208은 프랑스와 슬로바키아, 브라질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상반기 생산 대수가 40만대를 넘었다. 그리고 208 XY와 GTi 등이 선보이면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올해 5월 출시된 2008은 2만 9,000대가 판매됐으며 푸조는 늘어나는 수요를 감안해 뮐루즈의 생산 물량도 늘리고 있다.

상반기 유럽 판매 대수는 47만 3,000대로 10.3%가 떨어졌으며 이와 함께 시장 점유율도 6.8%에서 6.6%로 감소했다. 반면 유럽 내 LCV 판매는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점유율은 10,6%에서 10.8%로 높아졌다. 중국에서는 13만 9,800대가 팔리면서 전년 대비 35%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