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12C GT 스프린트 공개

맥라렌이 12C GT 스프린트를 공개했다. GT 스프린트는 12C의 트랙 버전이다. 일반 도로 대신 트랙 주행만 가능한 모델이며 새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와 강화된 냉각 시스템을 더했다. 피렐리 슬릭 타이어도 기본이다.

스프린트 모델은 맥라렌 그룹의 모터스포츠 디비전인 맥라렌 GT가 개발을 맡았다. 섀시는 카본 파이버 소재의 모노셀을 사용하며 여기에 PCC(ProActive Chassis Control)와 브레이크 스티어, 맥라렌 에어브레이크를 조합했다.

3.8리터 트윈 터보 엔진의 최고 출력은 625마력이며 7단 듀얼 클러치와 매칭된다. PCC 서스펜션은 트랙 주행을 겨냥해 튠업을 새로했다. 차고는 40mm 낮췄으며 최고 수준의 접지력을 자랑하는 슬릭 타이어를 끼웠다. 운전자는 3가지의 모드를 통해 댐핑과 ESP 세팅을 바꿀 수 있다. 실내에는 FIA 기준의 롤케이지와 소화기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가격은 20만 파운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