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9월 판매 5.5% 상승한 119만대

ACEA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의 신차 판매 대수는 119만대였다. 작년 동월 대비 5.5%가 상승한 것이다. 조금씩이지만 반등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에는 영국의 신차 판매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올해 9월까지의 누적 판매 대수는 4% 감소한 934만대였다. 올해 역시 신차 판매가 감소할 게 확실시 되고 있다. 이럴 경우 6년 연속으로 신차 판매가 감소하는 것이며 최근 20년 중에서는 가장 낮다. 지난달에는 많은 메이커들이 할인 공세를 벌였다. PSA는 14.9%로 가장 높았고 13.7%의 피아트가 그 다음이었다.

지난달 폭스바겐 그룹의 판매는 6%, 르노는 22%가 상승했다. 르노 그룹에서는 다치아가 40% 상승하면서 힘을 보탰다. 그동안 부진했던 GM 유럽의 오펠과 복스홀의 판매도 5.5%, 쉐보레도 5%가 올랐다. 반면 PSA와 피아트는 3%씩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