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신형 머스탱 공개

포드가 2013년 12월 5일 미국과 유럽, 중국, 호주 등 네 곳에서 신형 머스탱을 동시에 공개했다. 신형에 탑재될 엔진은 가솔린 세 가지. 직분 2.3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에코부스트가 눈길을 끈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305마력 이상, 최대토크 41.5kgm 이상을 발휘한다고. 자연흡기 3.7리터 V6 가솔린의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1.5kgm를 상회하는 사양이다. 다운사이징 유닛으로서 연비성능도 뛰어나다.

2.3리터 에코부스트는 신형이 유럽에 투입되기 때문에 개발된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다. 미국과 호주 등 대 배기량을 선호하는 시장에서는 V8 사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의 V8 가솔린 엔진은 5.0리터으로 밸브트레인과 실린더 헤드를 중심으로 개량했으며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54kgm를 발휘한다. 기존 엔진과 수치상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포드는 새로 개발한 인테이크 매니폴드가 저속역에서의 흡기 성능을 향상시킨다고. 이것이 연비와 아이들링의 안정성, 배출가스의 저감에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