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13 판매 2,100만대 예상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2013년 12월 10일 발표한 1월부터 11월까지 신차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3.5% 증가한 1,986대로 집계됐다. 이는 이미 2012년의 1,930만대를 넘어선 것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 해 전체 판매대수는 2,1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국의 140%에 달하는 규모로 5년 연속 세계 1위가 확실시 되고 있다.

11월 한달로는 204만대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승용차의 시장 점유율은 일본차가 19.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독일차로 15.6%였다.

2013년 전 세계 신차 판매대수는 8,100만대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그 중 4분의 1이 중국에서 판매되는 셈이다.

중국의 경우 자동차 보급이 늦어지고 있는 내륙지방에서는 자동차 공장이 있는 지방 정부가 관련 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해 실시해 온 판매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신차 판매를 늘이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에 반해 도시 지역에서는 배출가스 대책 등 신차 판매를 제한하는 규제의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이를 앞두고 서둘러 수요를 늘리려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