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미 수출, 일본 추월

멕시코의 미국 수출이 일본을 추월했다. 멕시코의 대미 수출이 일본을 추월한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작년 11월까지 멕시코의 미국 수출은 14%가 증가했다. 일본의 경우 지난 1970년대부터 미국 수출 1위를 차지해 왔다. 작년 멕시코의 미국 수출은 169만대, 일본은 151만대로 집계됐다.

멕시코는 자동차 생산지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미국과 지역적으로 가깝고 인건비가 낮기 때문에 여러모로 유리한 면이 많다. 이 때문에 일본을 비롯한 많은 메이커들의 생산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4개월 사이에만 3개의 공장이 오픈됐다. IHS 오토모티브는 내년에는 멕시코산 자동차의 미국 판매가 190만대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그리고 최근 20년 사이 멕시코의 대미 수출은 4배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