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제네바 모터쇼-폭스바겐 폴로 페이스리프트

내달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폭스바겐 폴로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공개된다. 폴로 부분 변경 모델은 엔진 교체를 통한 연비 상승과 적극적 안전 장비 채용이 가장 큰 특징이다. 판매는 올 여름부터 시작된다. 폴로는 1975년 데뷔 이후 전 세계적으로 1,400만대 이상이 팔렸다.

모든 폴로에는 응급 상황 시 자동으로 제동을 거는 APCBS(Automatic Post-Collision Braking System)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고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옵션으로는 DAS(Driver Alert System)와 프런트 어시스트, CEB(City Emergency Braking), ACC(Automatic Cruise Control) 등이 제공된다.

새로운 옵션으로는 스포트 셀렉트 서스펜션이 있다. 스포트 셀렉트 서스펜션은 전자식 댐퍼가 적용된 장비로 운전자는 두 가지의 세팅을 고를 수 있다. 연비를 높이기 위해 스티어링 시스템도 새로 개발했다.

모든 엔진은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며 평균 연비는 이전 모델 대비 21%가 향상됐다. 폴로 부분 변경 모델에는 60/75마력의 1리터 MPI와 90/110마력의 1.2리터 4기통 TSI, 그리고 출력이 150마력으로 상승한 1.4 TSI 등이 올라간다. 폴로 GTI는 내년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