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 2013년 글로벌 판매 827만대 사상 최고

르노닛산의 2013년 글로벌 판매대수가 2012년보다 2% 증가한 827만대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시장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이다. 르노닛산의 CEO를 겸임하고 있는 카를로스 곤은 세계 경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한 것이라며 자동차산업은 장기성장 국면에 돌입했다고 주장했다.

그룹의 판매 증가를 견인한 것은 주로 닛산으로 닛산은 3.3% 증가한 510만 2,979대를 판매했다. 중국에서는 닛산 브랜드가 17% 증가한 127판매해 시장 점유율 6%를 기록했다. 미국시장에서는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가 9% 증가한 125만대가 판매돼 9%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르노그룹은 다치아를 포함해 3% 증가한 263만대가 판매됐다. 유럽에서는 2.4% 증가한 130만대해 시장 점유율이 0.4% 증가한 9.5%였다.4

827만대의 실적은 르노의 러시아 자회사인 라다를 생산하는 AvtoVAZ를 포함한 것이다. AvtoVAZ는 2013년 53만 4,911대로 2012년보다 12% 감소했다.

한편 르노와 닛산의 전기차 판매는 52% 증가한 6만 6,809대였다. 닛산 리프는 77% 증가한 4만 7,716대가 팔렸고 르노의 캉구 Z.E. 와 플루언스 Z.E. 조(Zoe),트위지(Twizy) 등은 13% 증가한 1만 9,093대가 각각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