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GM에게 상용 밴 공급

닛산이 GM에게 상용 밴을 OEM 공급한다. 최근 시카고 모터쇼에서 데뷔한 쉐보레 시티 익스프레스는 닛산의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해 공급하게 된다. 베이스 모델은 NV200 카고 밴이며 GM은 OEM으로 공급받는 게 훨씬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베이스 모델은 NV200이지만 외관 디자인은 쉐보레의 스타일링이 적용됐다. 그리고 GM이 보유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추가했다. GM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5억 달러 이하 비용으로 신차를 개발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자동차 업계는 OEM으로 자동차를 공급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비용 절감이라는 차원에서 훨씬 유리한 게 사실이다. GM과 포드는 10단 자동변속기도 공동으로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