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판매 119만대

지난달 미국의 신차 판매 대수는 119만대로 집계됐다. 작년 2월 대비 293대가 적은 것이다. 2월 판매는 작년과 거의 동일했지만 이달에는 판매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월은 전통적으로 가장 판매가 활성화되는 달 중 하나이다.

지난달에는 컴팩트 크로스오버의 점유율이 크게 올랐다. 컴팩트 크로스오버가 전체 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8%에 달했다. 역대 가장 높은 것이며 작년 동월 대비 3.5%가 높다. 특히 동부 지방에 폭설이 내리면서 AWD 크로스오버의 판매가 증가했다. 스바루는 3만 4,909대로 24%가 상승했다.

이외에도 포드 이스케이프와 짚 체로키, 혼다 CR-V, 토요타 RAV4, 마쓰다 CX-5 같은 크로스오버도 인기를 끌었다. KBB는 올해 소형 크로스오버의 판매는 12%가 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에는 주요 메이커의 판매가 모두 감소했다. 포드와 현대는 6%, 토요타는 4%, 폭스바겐은 14%, GM은 1%가 감소했다. 크라이슬러는 짚과 램 브랜드의 선전에 힘입어 전체 판매가 11% 올랐다. 크라이슬러는 47개월 연속 판매 상승이라는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