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2013년 순이익 사상 최고 기록

BMW그룹이 2014년 3월 13일, 독일 뮌헨의 BMW 벨트에서 전 세계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간 회계 프레스컨퍼런스를 통해 2013년의 실적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미니와 롤스로이스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매출액은 760억 5,800만 유로로 2012년 대비 1% 감소했다. 2012년에는 11.7% 증가했었는데 환율 변동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이익은 사상 최고인 53억 4,0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2013년의 글로벌 신차 판매대수는 6.4% 증가한 196만 3,798대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BMW 브랜드는 7.5% 증가한 165만 5,138대.

모델별로는 3시리즈가 23% 증가한 50만 314대로 전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그 중 세단은 34만 8,540대가 팔렸다. 5시리즈도 2.2% 증가한 36만 6,992대, 6시리즈는 19.4% 증가한 2만 7,687대가 판매됐다. SAV에서는 X3가 5% 증가한 15만 7,298대, X1은 9.2% 증가한 16만 1,353대가 각각 판매됐다.

그룹 전체의 시장별 판매 실적은 중국이 19.7% 증가한 39만 713대, 중국을 포함한 아태지역은 17.3% 증가한 57만 6,616대, 미국은 8.1% 증가한 37만 5,782대가 판매됐다. 유럽시장은 0.7% 감소한 85만 8,990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