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폭스바겐 그룹에게 W12 엔진 공급

벤틀리가 영국산 W12 엔진을 폭스바겐 그룹에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벤틀리가 엔진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벤틀리는 W12 엔진 생산을 늘리기 위해 크루 공장에 900명을 추가로 고용한다. W12 엔진의 연간 생산 대수는 9,000개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W12 엔진은 벤틀리를 포함해 폭스바겐과 아우디에 탑재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 내에서 W12 엔진이 탑재되는 모델은 컨티넨탈 GT와 플라잉스퍼, 아우디 A8, 투아렉 등이다. 2106년에 나오는 벤틀리의 첫 SUV에도 575마력의 W12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지난 2001년 W12 엔진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