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미국시장 프리미엄 브랜드 BMW/메르세데스/렉서스 순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 렉서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2011년 미국시장 판매대수 결과가 나왔다. 각 메이커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BMW(미니 제외)가 12.6% 증가한 24만 7,907대로 톱을 차지했다. 특히 5시리즈가 전년 대비 30.4% 증가한 5만 1,491대로 판매를 견인했다. X5도 13.3% 증가한 4만 547대, 뉴 X3는 357.5% 증가한 2만 7,793대, 3시리즈는 6.5% 감소한 9만 4,371대가 판매됐다.

두 번째는 메르세데스 벤츠(스마트와 상용차 스프린터 제외)로 13.3% 증가한 24만 5,231대로 BMW보다 2,676대 적었다. 주력은 C클래스로 17.9% 증가한 6만 9,314대. E클래스도 3% 증가한 6만 2,736대가 팔렸다. SUV에서는 M클래스가 모델 말기임에도 20.7% 증가한 3만 5,835대, GL클래스도 26.1% 증가한 2만 5,139대가 각각 판매됐다.

렉서스는 2010년 1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판매대수는 19만 8,552대로 13.4% 감소했다. 지진 여파로 인한 결과다. 가장 많이 판매된 것은 RX로 13.8％ 감소한 8만 8만 2,595대. 세단형에서는 ES 가 16％ 감소한 4만 873대, IS 13.1％ 감소한 2만 9,669대가 팔렸다.

한편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는 판매대수 발표를 지연시켜 순위에 대해 민감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