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새 CEO에 마크 필즈 임명

포드가 새 CEO에 마크 필즈를 임명했다. 마크 필즈는 포드의 CEO와 사장을 맡게 된다. 앨런 머랠리는 오는 7월 1일을 끝으로 포드 CEO에서 물러난다. 당초 예상보다 6개월이나 빠른 것이다.

머랠리는 지난 8년 동안 성공적으로 포드를 이끌었다. 머랠리 부임 이후 원 포드 전략이 나왔고 19분기 연속으로 순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머랠리는 2006년 9월에 포드의 CEO에 임명되면서 230억 달러의 빌리면서 위기에 대비했다. 이로 인해 GM, 크라이슬러와 달리 법정관리에 들어가지 않을 수 있었다. 포드는 2006~2008년 사이에 301억 달러라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후 5년 동안에는 423억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마크 필즈는 2012년 12월부터 포드의 COO를 맡아왔다. 이미 포드의 글로벌 제품 개발과 생산, 마케팅, 판매, 서비스 등을 총괄해 왔다. 2000년에는 마쓰다의 CEO를 지내기도 했다.마크 필즈는 기존의 전략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