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 2018년 700만대 판매 목표

피아트크라이슬러 그룹(FCA)이 중장기 기획 '2014~2018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2014년 1월 양사의 통합으로 만들어진 FCA가 앞으로 5년간의 성장 계획을 제시한 것이다. 양사의 통합 효과를 살려 글로벌 판매를 끌어 올리고 사업의 효율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4‐2018 사업계획에는 FCA가 2018년까지 글로벌 판매대수를 700만대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가 포함되어 있다. 2013년 그룹 전체의 판매대수는 440만대였으므로 60% 이상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특히 크라이슬러 그룹 중 크라이슬러 브랜드(란치아 포함)가 2013년 실적 40만대를 80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프 브랜드도 70만대에서 190만대로 2.7배로 늘릴 계획이다.

피아트 그룹에서는 피아트 브랜드가 2013년 150만대에서 2018년에는 27% 증가한 190만대로, 알파로메오는 10만대에서 네 배인 40만대로 늘린다.

시장별로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시해 2013년 20만대의 5.5배인 110만대로 끌어 올린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