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RS 5 TDI 컨셉트 공개

아우디 RS 5 TDI 컨셉트를 공개했다. RS 5 TDI는 TDI 엔진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 디젤 엔진의 성능을 극대화 했다. 3리터 V6 TDI 트윈 터보 엔진에 전자식 소형 터보를 더한 게 특징이다. 터보로 인한 지체 현상을 사실상 없앴다는 설명이다.

RS 5 TDI에 탑재된 V6 디젤 엔진의 출력은 385마력, 최대 토크는 76.4kg.m에 달한다. 엔진은 힘은 8단 자동변속기를 거쳐 콰트로 시스템으로 전달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280km/h를 넘는다. 반면 공인 연비는 19.97km/L에 달한다.

추가된 소형 터빈은 기존의 터빈보다 부스트가 낮아서 한층 빠르게 반응한다. 1,250 rpm이라는 낮은 회전수에서 이미 최대 토크가 나온다. 그리고 3,000 rpm 이후부터는 큰 터빈의 가동이 시작된다. RS 5 TDI는 양산될 가능성이 높다. 양산될 경우 아우디 RS 모델로는 처음으로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