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2008 DKR 주요 제원 공개

푸조가 2008 DKR의 주요 제원을 공개했다. 2008 DKR은 내년의 다카르 랠리를 겨냥해 개발된 경주차이다. DKR도 다카르를 의미한다. 개발은 푸조 스포트가 맡았다. 푸조가 다카르 랠리에 출전하는 것은 25년 만이고 드라이버는 카를로스 사인츠와 시릴 데스프레스로 결정됐다. 푸조는 1987~1990년에 다카르 랠리 4연패를 달성했다.

엔진은 새로 개발된 V6 트윈 터보 유닛이 올라간다. 최고 출력은 340마력 이상이며 경쟁자들과 2WD 방식을 채택했다. 2008 DKR이 우승하면 다카르 랠리에서는 첫 케이스가 된다. 아직까지 다카르 랠리에서 2WD와 디젤 경주차가 우승한 경우는 없다.

험난 지형을 감안해 서스펜션 트래블은 250mm에서 460mm로 늘렸다. 반면 날렵한 핸들링을 위해 프런트 오버행은 최대한 줄인 게 특징이다. 타이어는 37인치 미쉐린이 적용된다. 2WD이기 때문에 경쟁자들보다 차체 무게도 가볍다. 엔진은 미드십에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