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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창립 100주년, 전년 대비 두 배 판매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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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07-23 21: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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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창립 100주년, 전년 대비 두 배 판매 기염

마세라티의 2013년 글로벌 판매량 1만 5,400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00% 이상의 성장세를 이루었다. 2015년까지 마세라티는 신차 출시 및 새로운 시장 발굴을 통해 전세계 5만대를 생산,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시장에서도 2013년 120대를 판매하며 2012년 대비 131%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만 약 280대를 판매하며 2013년 총 판매량을 200% 이상 초과 달성했다.

창립 100주년을 맞은 2014년은 더 잘 나가고 있다. 마세라티는 올해 글로벌 판매를 작년의 두 배가 넘는 4만대 내외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들어 판매 페이스가 좋기 때문이다. 5월에는 글로벌 판매가 3,068대에 달했다. 역대 월간 판매 기록이다. 그리고 2014년 들어 6월까지 이미 2013년의 판매대수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피아트는 2018년까지 마세라티의 글로벌 판매를 7만 5,000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마세라티는 1970년대까지는 연간 수백대에 지나지 않는 군소 메이커였었다. 그런만큼 주인도 자주 바뀌었다. 처음 마세라티 형제 다섯 명이 창업했었다. 그 후 이탈리아의 오르시가에 매각되어 1960년대 후반에는 시트로엥이 인수하기도 했다. 특히 1970년대에는 드 토마소가 주인이 되었다가 지금은 피아트 산하에 속해있다. 그로 인해 경영이 안정되기 시작하며 21세기 들어서는 점차 힘을 발하고 있다.

마세라티가 힘을 받기 시작한 것은 현 FCA의 CEO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그룹 내 마세라티와 알파로메오, 아바르트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으면서부터다. 판매는 극적으로 증가해 2012년에는 6,200대였던 것이 2013년에는 1만 5,400대로 증가했다.

마세라티는 SUV 레반테와 컴팩트 모델 알피에리를 추가해 2018년에는 연간 7만 5,000대 판매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지금의 기세라면 충분히 달성 가능해 보인다.

레이싱카 메이커로 시작한 마세라티는 메커니즘 측면에서 정평이 나 있다. 1954년과 57년에는 판 마누엘 팡기오가 F1 월드 챔피언십을 차지했다. 1939년과 1940년에는 2년 연속 인티500의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 F1과 인디500을 동시에 석권한 브랜드는 로터스와 마세라티, 메르세데스 벤츠, 그리고 맥라렌 등 네 개 메이커 뿐이다.

마세라티는 포르쉐를 경쟁 상태로 삼고 스포츠카 시장에서 입지 강화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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