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7월 판매 5% 상승

지난달 유럽의 신차 판매 대수는 100만대를 조금 넘었다. 작년 동월 대비 5%가 상승한 것이다. 조금씩이지만 올해 들어서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LMC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7월까지의 누적 판매는 740만대였다. 작년 동기 대비 40만대가 늘었다.

LMC 오토모티브는 올해부터 서유럽의 신차 판매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경제 위기 이후의 미국보다는 회복세가 더딘 게 사실이다. 지난달 기준의 서유럽의 SAAR(Seasonally Adjusted Annualized Rate)은 1,220만대였다. 작년 서유럽의 신차 판매는 1,150만대였다.

지난달 독일의 판매는 7% 오른 27만대였다. 올해는 300만대를 넘을 게 확률이 높다. 영국은 17만 2,900대로 7%, 스페인은 8만 3,200대로 11%, 이탈리아는 11만 3,700대로 5%가 올랐다. 스페인은 11개월 연속으로 신차 판매가 오르고 있다. 반면 프랑스는 14만 3,700대로 4%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