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디젤 엔진 위한 스틸 피스톤 개발

메르세데스가 V6 디젤에 스틸 피스톤을 적용했다. E 350 블루텍에 탑재되는 V6 디젤에는 기존의 알루미늄 피스톤 대신 차세대 스틸 피스톤이 적용됐고 이는 연비 상승으로 이어진다. 메르세데스는 이미 OM 626 4기통 디젤에도 스틸 피스톤 적용을 예고한바 있다.

E 350 블루텍의 V6 디젤 엔진은 257마력의 최고 출력을 내고 공인 연비는 20km/L이다. 메르세데스에 따르면 스틸 피스톤 적용으로 인해 연비가 3% 좋아졌다. 그리고 나노슬라이더로 불리는 실린더 보어 코팅과 알루미늄 하우징도 추가해 효율을 극대화 했다.

스틸 피스톤은 상용차 엔진에 주로 쓰이지만 승용차용 엔진은 알루미늄 피스톤이 주류이다. 스틸 피스톤은 알루미늄보다 무겁다는 단점이 있지만 메르세데스는 더 가벼운 알루미늄 하우징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나노슬라이더 코팅도 메르세데스가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