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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연합, 첨단 반도체 생산에 1,400억 유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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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3-10 10: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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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연합이 2021년 3월 9일, 2030년까지 유럽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비전, 목표를 제시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숙련된 디지털 전문가 : 2030 년까지 모든 성인의 최소 80 %가 기본적인 디지털 기술을 갖추어야 하며 EU에 2 천만 명의 ICT 전문가가 고용되어야 하고 더 많은 여성이 그러한 직업을 가져야 한다.

2) 안전하고 성능이 뛰어나며 지속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 2030 년까지 모든 EU 가정은 기가비트 연결을 갖추어야 하며 모든 인구 밀집 지역은 5G로 커버되어야 한다. 유럽에서 최첨단의 지속 가능한 반도체 생산은 세계 생산량의 20 %를 목표로 한다. EU에 10,000 개의 기후 중립적인 고도로 안전한 에지 노드를 배포해야 하고 최초의 양자 컴퓨터를 개발한다.

3)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 : 2030 년까지 4 개 기업 중 3 개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빅 데이터 및 인공 지능을 사용해야 한다. 90 % 이상의 중소기업은 최소한 기본 수준의 디지털 강도에 도달해야 한다. 그리고 EU 유니콘의 수는 두 배로 늘린다.

4) 공공 서비스의 디지털화 : 2030 년까지 모든 주요 공공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제공되어야 한다. 모든 시민은 자신의 전자 의료 기록에 접근 할 수 있다. 80 %의 시민은 eID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중 최근 주목을 끌고 있는 첨단 반도체의 5 분의 1을 생산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주목을 끈다. EU 디지털 컴패스 계획의 초석은 향후 2 ~ 3 년 동안 디지털 부문에 약 1,400 억 유로 (1,600 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이다. 재정 자원은 패키지의 약 20 %에 해당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복구 기금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EU는 27 개 회원 블록 내에 디지털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한다. 거기에서 파운드리는 2 나노 미터 반도체 제조를 목표로 할 계획이다. EU는 2030 년까지 크기가 5nm 미만인 반도체 가치로 점유율의 최소 20 %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5나노의 반도체를 생산하는 업체는 대만 TSMC와 한국 삼성자밖에 없으며 이들 업체는 2022년 3나노 생산에 돌입한다. 미국 인텔은 10나노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중국은 아직 수준 미달이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과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반도체 생산 능력의 40 % 이상을 공동으로 장악한 것으로 나타나다. 한편 미국과 유럽은 각각 약 10 %의 점유율에 불과했다. 유럽은 한때 2000 년에 24 %의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설계와 생산을 분리한다는 정책으로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 

지난달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100 일 이내에 미국 내 공급망에 대한 위험에 대한 검토를 수행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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