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소가 기존 모델보다 더 작은 이미지 센서를 개발했다. 기존 모델보다 40% 작아진 크기로 인해 제작 비용이 줄어든 것은 물론 센서를 위한 공간을 따로 크게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야간 감지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차선 감지 알고리즘도 개선되어 안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센서는 저조도 사용을 위하여 특별히 설계된 렌즈와 고감도의 고체 촬상 소자(이미징 디바이스)를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야간 감지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밤에 길을 건너는 보행자까지도 인식할 수 있다. 인간과 자동차는 물론 자전거도 인식할 수 있으며 삼각, 사각, 팔각형 등 전 세계의 다양한 도로 표지판을 인식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흰색 차선 인식 알고리즘을 개선했으며, 도로 가장자리에 대한 인식 알고리즘이 추가되었다.

신형 이미지 센서는 토요타 알파드와 벨파이어 2018년형 모델에 탑재되며, 덴소가 작년 7월에발표한 단거리 레이더와 함께 긴급 제동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데 사용된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토요타 또는 렉서스의 다른 모델에도 쉽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