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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안전운전, 타이어 점검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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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5-07-08 15: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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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는 지속적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지면서 습도와 강우량이 증가한다. 반면에 강수량이 아주 적은 ‘마른 장마’도 있지만, 마른 장마일 경우에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호우 현상이 자주 발생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장마철 강우량은 지역마다 다르나 제주도가 평균 400mm 이상으로 가장 많고, 중부지방은 370~380mm 정도다.
 
여름철에는 많은 강수량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차량 점검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장마, 태풍 등으로 인한 강수량이 많아 빗길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데다 폭염으로 인한 과열로 차량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이어 파손, 파열 사고도 노면과 대기의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 주로 발생한다.
 
방학, 휴가 등을 맞아 가족 나들이나 여행으로 장거리 운전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안전하게 나려면 본격적인 강수와 폭염이 시작되기 전 차량 점검을 하는 것은 필수다. 여름 장마철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해 점검해야 할 부분을 살펴보자.
 
안전운전의 시작은 타이어 점검에서부터

타이어는 여름철 장마와 폭염이 찾아오기 전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하는 부분이다. 비로 인해 노면이 젖어 있거나 무더위로 인해 뜨거워졌을 때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아 사고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타이어 외관상 이상 유무를 점검한다. 타이어에 파손된 부분이 있는지, 못, 깨진 유리 같은 이물질이 박혀있는지를 점검한다. 외관상 이상이 없다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타이어 내부 공기압 점검도 필수적으로 한다.
 
타이어 공기압은 타이어 자체에 결함이 없어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감소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한낮의 더위와 새벽의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타이어 공기압의 수축과 팽창이 반복되면서 타이어 내 공기가 쉽게 손실될 수 있다. 이 때문에 타이어 공기압을 수시로 점검하고 보충해줘야 한다.
 
승용차 10대 중 3대는 타이어 정비 불량한 상태로 운행 중
프리미엄 수입 타이어 브랜드 브리지스톤 코리아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5회에 걸쳐 일반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타이어 안전점검을 실시했는데, 점검받은 총 292대의 차량 중 약 31.1%(91대)가 타이어 정비가 불량한 상태로 도로를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기압 관련 정비 불량은 전체 점검 대상 차량 중 11.3%(33대)를 차지했다.
 
대한타이어공업협회(KOTMA)가 수집한 2014년 타이어 안전점검 자료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를 보여준다. 자료에 따르면, 총 1,320개의 승용차용 타이어를 점검했는데, 이 중 공기압 관련 정비 불량은 13.7%(181개)를 차지했다.
 
공기압 부족시 제동력 감소, 편마모 발생, 연비 저하

통상적으로 타이어가 적정공기압에서 10% 이상 부족하거나 과다한 공기가 주입된 상태를 공기압 ‘정비 불량’으로 분류한다.
 
공기압이 과다 주입된 경우보다 공기압이 부족할 때 상대적으로 안전운행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공기압이 부족하면 제동력이 떨어지고, 안전성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공기압 부족 상태에서 장시간 주행하면 타이어가 불규칙하게 닳는 편마모가 발생하며 연료효율도 나빠진다.
 
적정공기압은 차량 무게, 성능, 내구성, 계절 등의 다양한 조건을 감안해 계산된 수치이므로, 자동차 제조사에서 명시하는 적정 타이어 공기압 수치에 맞춰 공기를 주입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타이어 공기압은 보통 자동차 운전석 문을 열면 문 안쪽에 표시되어 있으며, 확인이 어려운 경우에는 타이어 판매점에 문의하면 된다.
 
브리지스톤 코리아 상품총괄 및 기획팀 차상대 팀장은 “타이어는 공기를 담는 그릇이며 공기압이 부족하면 그릇이 제 구실을 할 수 없다”고 말하며, "공기압이 부족하면 타이어가 손상되기 쉽고,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그래서 한 달에 1회 정도는 타이어 공기압 상태를 점검할 것을 고객들에게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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