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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글로벌 자동차부품시장 공략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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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7-31 13: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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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글로벌 자동차부품시장 공략 개시

- 다임러 유럽공장 및 중국 완성차 대상 핵심부품전시회 및 상담회 개최
- 최근 다임러 및 폴크스바겐과 1억5천만불 상당의 부품공급계약 체결
- 핵심기술 집약체인 LED헤드램프 기술설명회도 병행할 계획

2008년 OEM 매출 기준으로 세계 부품업체 글로벌 랭킹 19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유럽과 중국의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국산 자동차부품 전시회 및 수주상담회를 개최하면서 글로벌 마켓 공략에 나섰다.

현대모비스(www.mobis.co.kr)는 최근 다임러社 유럽공장 및 중국의 상해GM과 기서기차(奇瑞汽車)에서 부품전시회를 개최하고 활발한 수주상담을 진행했으며, 아울러 다임러 및 폴크스바겐과 1억5천만불 상당의 부품 공급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독일 진델핑겐시(Sindelfingen市)의 다임러 공장에 위치한 ‘다임러 연구개발본부’에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구매담당 본부장 프랭크 다이스(Frank Deiss) 부사장(Vice President) 외 구매 및 기술담당자 20여명을 초청하여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브레이크 시스템(Brake System) 및 섀시모듈(Chassis Module) 부품의 구조 및 기능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상하이시(上海市)에 위치한 상하이GM 연구소와 안휘성(安徽省) 무호시(蕪湖市)의 기서기차 연구소에서는 현대모비스의 3대 핵심모듈(FEM·운전석·섀시모듈) 및 조향·안전·제동·멀티미디어 및 램프 관련 핵심부품 약 50여 점을 전시하고 기술세미나를 개최하며 수주 상담을 진행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최근 다임러社에 3천5백만불 상당의 오디오와 9천5백만불 상당의 지능형 배터리 센서(IBS : Intelligent Battery Sensor)를, 폴크스바겐社에 2천만불 상당의 램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제품 생산 및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000년부터 국내 부품업체들과 함께 GM, 크라이슬러, 폴크스바겐, 도요타, 닛산, 혼다, 미쓰비시 등 세계 굴지의 자동차업체 및 부품업체들을 방문해 자동차 부품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부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려 왔다. 특히 다임러와 맺은 계약은 2003년 독일 진델핑겐시(Sindelfingen市) 다임러 본사에서 개최했던 전시회 이후 수많은 부품 설명회 및 교류회를 거쳐 성사된 것이다.

이처럼 현대모비스가 유럽과 중국을 대상으로 부품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세계 제일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성장한 중국과 국내 부품업체들의 진출이 취약했던 유럽 부품시장을 공략해 자동차 부품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韓-EU간 FTA 협상이 타결 국면에 돌입함에 따라 국내 부품업체의 유럽 자동차 부품 시장에 대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 해외사업본부장 이준형 전무는, “향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부품전시회 및 수주 상담을 전개해 유럽 및 중국의 완성차에 현대모비스의 핵심부품이 장착되는 비율을 높일 계획”이라며, “아울러 핵심기술의 집약체인 LED헤드램프의 홍보에도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32주년을 맞은 현대모비스는 이달 초 ‘2020년 자동차부품업계 글로벌 TOP 5’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며, 올해 12조원 규모의 OEM 매출을 2015년에는 2배 가까운 22조원까지 확대하고, 특히 이 부문 매출의 30% 수준인 핵심부품의 매출비중을 2015년에는 50%로 높인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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