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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안성맞춤’인 자동차로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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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1-10-10 18: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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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그 동안 남성들을 위한 전유물로 여겨져 왔지만 여성들의 사회활동 증가로 자가운전자들이 늘어나면서 여성을 배려한 다양한 자동차 용품과 차량 기술이 도입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성 맞춤용 자동차 용품 늘어나

한라그룹 자동차 부품 및 용품 유통 전문기업인 (주)마이스터의 ‘만도 내비게이션 EX100’은 여성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 온 헬로키티 캐릭터를 디자인에 적용해 여성 운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다양한 헬로키티 캐릭터 자동차 용품이 선보이고 있지만 IT 관련 제품에 디자인이 도입된 것은 EX100이 최초이다. 핑크 빛 외형 디자인에 어우러질 수 있도록 거치대 등 모든 구성품도 핑크톤으로 통일했으며, 지도와 GUI(Graphic User Interface) 등 내비게이션 시스템 내부 프로그램에도 헬로키티 캐릭터를 적용했다.

교통사고 발생 시 시비가 붙으면 약자의 입장에 서는 경우가 많은 여성 운전자들의 경우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마이스터가 최근 선보인 ‘만도 플러스 블랙박스 BN100’은 운전시 및 주차 중 전후방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모두 촬영할 수 있는 2채널 제품으로 사고현장에서 발생하는 시비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을 통해 녹화된 영상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여름철 높은 차량 내부 온도 상태에서 화장품을 적정 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는 차량용 화장품 냉장고도 있다. 온라인 미니 냉온장고 전문 쇼핑몰 미니짱에서 선보인 다양한 ‘차량용 화장품 냉장고’는 차량용 시가잭으로 작동하며 핑크, 블루 등 파스텔 톤의 색상에 콤팩트한 크기로 휴대도 간편해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 운전자들이 많은 소형차, 여성을 먼저 배려

기아차 ‘모닝’은 여성 운전자들이 차문을 여닫을 경우 손톱 부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손잡이를 위아래에서 모두 당길 수 있는 그립 형태로 만들었다. 또 차량 운전시 손시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운전대에 열선을 적용한 히티드 스티어링 휠, 커피잔 등 음료를 둘 수 있는 회전식 컵홀더 등이 내부에 도입했다.

한국GM의 ‘마티즈’는 화장품과 액세서리 등 휴대품이 많은 여성운전자를 고려해 차량 곳곳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으며 운전석 아래에는 하이힐을 벗어 놓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쇼핑백과 코트를 걸어 놓을 수 있는 고리도 여러 개 설치되어 있다.

현대차 ‘아반떼’는 여성운전자들이 취약한 평행주차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음성안내와 LCD창 표시문구 따라 기어 변속 및 브레이크 페달만 조작하면 손쉽게 평행 주차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여성 운전자들을 위한 자동차보험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삼성화재의 ‘애니카레이디’는 사고 발생 시 여성 혼자서 대처하기 힘든 사고처리는 물론 사고 후 치료과정에서도 정서적 안정을 위해 여성용 茶(차)세트와 목베개, 수면양말, 개인위생용품 등을 제공하는 여성 특화 상품이다. 여성고유의 위험을 담보하기 위해 자손사고 시 간병인, 가사도우미 비용 등 상해 간병비도 지원한다.

마이스터 MI(Mobile Infotainment)팀 박동훈 팀장은 “전체 운전자 가운데 여성 비중이 40%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자동차 용품 및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여성 운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며 “마이스터 또한 여성 운전자들의 필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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