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FOTA 멤버, FIA의 새 콩코드 협정에 동의

모든 FOTA(Formula One Teams' Association) 멤버들이 FIA의 새 콩코드 협정에 동의했다. FIA의 발표가 난지 4일 만에 일이다. 이로써 상반기 내내 F1을 뒤흔들었던 FIA와 FOTA의 힘겨루기도 일단락 됐다. 올해를 끝으로 철수를 알린 BMW를 제외하고 FOTA에 속한 모든 팀은 FIA와 F1의 상업적 권리를 갖고 있는 FOM과 의견을 같이 했다.

아직 정확한 사항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새 콩코드 협정은 2012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 그리고 모든 F1 팀들은 자발적으로 코스트를 줄이는데도 합의했다. 이전에 알려진 것처럼 각 팀의 운영 비용을 1990년대 초반 수준으로 낮추는 것과는 조금 달라진 사항이다.

따라서 코스트에 관한 부분에서는 FIA가 FOTA에게 많이 양보한 모습이다. 반면 내년부터는 재급유와 타이어 워머 금지 등이 도입될 예정이어서 올 시즌과는 조금 다른 규정이 적용될 전망이다. 달라지는 규정은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